낙산비치호텔, 일출 맛집, 낙산사가 앞마당 가성비 호텔 추천

 양양 여행을 계획하면서 숙소를 찾던 중 발견한 낙산비치호텔. 솔직히 처음엔 "또 다른 바닷가 호텔이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완전 반전이었다. 특히 일출 뷰는 정말 장난이 아니었는데, 그 과정에서 겪은 주차장 진입로의 악몽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예약한다면 호텔 도착 시간은 감안 하자!


가성비 갑! 이 정도 뷰에 이 가격이라고?

"처음 예약할 때 가격을 보고 '이게 맞나?' 싶었는데, 체크인하고 나서야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

낙산비치호텔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가성비다. 비슷한 오션뷰 호텔들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 특히 성수기에도 다른 호텔들보다 20-30% 저렴한 편이라 예산이 빠듯한 여행객들에게는 정말 고마운 존재다.

객실 시설도 생각보다 깔끔했다.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로비는 정말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다만 외관은 조금 낡아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속은 완전 다르다. 

일출 맛집의 진면목, 창문만 열면 바로 해돋이 쇼

"새벽 5시 30분에 알람 맞춰놨는데, 막상 일어나서 커튼 열어보니 완전 감동의 도가니였다.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침대에서 바로 일출을 볼 수 있다니!"

낙산비치호텔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일출이다. 오션뷰 객실에서는 정말 환상적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3층 이상 객실을 배정받으면 더욱 좋다. 2층은 밖에서 올려다보면 보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면에서 아쉽다.

4층 옥상 전망대에서 보는 일출도 정말 장관이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떠오르는 붉은 해를 보고 있으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갈것 같다. 근데 이날은 흐려서 해무 실컷 보고 왔다. 낙산사와도 도보 9분 거리라 일출 명소 투어를 하기에도 완벽한 위치다.



조식을 먹으면서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다. 뷔페식으로 제공되는 조식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특히 비빔밥이 정말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주차장 진입로, 이건 정말 각오하고 가야 한다

"토요일 오후 2시쯤 도착했는데, 낙산사 주차장 입구부터 차가 꽉 막혀있더라. 30분 넘게 기다려서 겨우 호텔 주차장에 들어갔는데, 이미 자리는 만석..."

낙산비치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주차 문제다. 낙산사와 주차장을 공유하다 보니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정말 헬게이트가 열린다. 좁은 진입로에 낙산사 관광객들과 호텔 투숙객들이 뒤섞여 차량 정체가 심각하다.

더 큰 문제는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도 주차요금만 내면 주차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정작 호텔에 머무는 사람들이 주차하기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호텔 직원분께 물어보니 '교통정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라고 하시더라. 그래도 일찍 도착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니까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숨겨진 매력들, 해수사우나부터 키즈룸까지

낙산비치호텔만의 특별한 매력 중 하나는 양양 유일의 해수 직수 사우나다. 투숙객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바닷물로 만든 사우나라 피부에도 좋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최근에 새로 단장해서 시설도 깔끔하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한 키즈룸과 멀티룸도 있어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지하 1층에는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한 생필품이나 음료수를 사기에도 편리하다.

객실 타입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스탠다드부터 주니어 스위트까지 있고, 온돌방과 침대방 모두 준비되어 있다. 특히 주니어 스위트는 거실 공간이 침실만큼 넓어서 여유롭게 쉴 수 있다.

주변 맛집과 볼거리, 이것만 알면 완벽!

낙산비치호텔 주변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다. 도보 3분 거리에 바다가 있어서 산책하기 좋고, 낙산사는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한다. 특히 낙산사 해돋이는 정말 유명하니까 꼭 한 번은 가보길 추천한다.

호텔 내 식당도 생각보다 괜찮다. 외부 식당과 비교해도 가격이나 맛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서 분위기도 좋다.

근처에 회센터도 있어서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고, 속초까지도 가까워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기에 좋다. 양양 물치해변에서 서핑을 체험해볼 수도 있어서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솔직한 총평: 그래도 또 갈 것 같다

낙산비치호텔은 분명 단점이 있다. 주차 문제는 정말 스트레스고, 직원들이 특별히 친절하지도 않다. 시설도 최신식은 아니어서 에어컨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을 상쇄할 만큼 일출 뷰는 정말 환상적이다. 가성비도 좋고, 위치도 나쁘지 않다. 특히 가족 단위로 오기에는 정말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또 양양에 온다면? 아마 또 낙산비치호텔을 예약할 것 같다. 주차 문제만 각오하고 가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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